오늘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감성시인, 나태주 작가의 《약속하건데, 분명 좋아질 거예요》 에세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죽음의 문턱을 넘어 새로이 마주하는 삶을 통해 나태주 작가는 지금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기적의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오늘 하루는 어떤가요?
꾸역꾸역 사무실에서, 현장에서 팍팍한 일상 속에 내 몸을 우겨넣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어찌보면 우리는 하루하루를 너무도 무의미하게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누구에게는 정말로 소중한 하루, 한 시간일텐데 말이죠.
오늘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죽음의 문턱에서 모진 병마와 싸우면서 지금까지 삶을 유지하고 있는 나태주 시인의 에세이, 《약속하건데, 분명 좋아질 거예요》 책에 나오는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나 시인은 책에서 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은 인생의 교훈을 현대인들에게 담담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팍팍한 인생, 이기기 위한 인생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사랑, 사소한 사랑의 소중함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행복하기 위해서 내 주변의 작은 일, 작은 것부터 소중하게 생각하고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감사하고 기뻐하면 행복은 여지없이 다가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약속하건데, 분명 좋아질 거예요
나태주 시인은 악성 췌장염으로 사흘만 산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모진 병고를 이기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나 시인은 모든 삶을 기뻐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순간순간에 감사하고, 사소함에 집중하며 살아가라고 조언합니다.
죽음을 넘나드는 삶의 경계에서 인생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낀 시인은, 아등바등 잘 살려고 애쓰고 있는 현대인들을 향해, 잠시 제 자리에 멈춰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 꽃이 다 지는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슴 뜨거운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괜찮다고, 지금 그대로도 괜찮으니 주변을 둘러보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사랑하라고...
어찌 보면, 인생의 마지막일지 모르는 종착역에서, 시인은 자신의 삶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깊은 조언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시인 자신이 병마와 싸우면서 이겨내었던 과정들을 담담하게 얘기하면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너무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아닐까 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책자 중에서 우리 모두가 한번 쯤 되새겼으면 좋을, 시인의 말들을 전합니다. 잠시라도 지금 하는 일 모두를 접어두고 조용히 청취하시고, 함께 공감하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살면 인생이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가! 그건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어 그 일을 평생 그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노인이 되었을 때, 내가 꿈꾸는 사람이 된 자신을 만나는 것, 그것이 성공이다. 다른 사람을 따라하는 것은 성공이 아니다. 그 사람의 성공일 뿐이다. 내 성공은 내 안에 있다. 내가 꿈꾸는 사람을 내가 만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인생의 성공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건, 기쁜 일이 없어서다. 행복하기 위해서 그럼 무엇을 기뻐해야 할까. 작은 일, 작은 것부터 소중하게 생각하면 된다. 행복 앞에는 기쁨이 있다. 기쁨 앞에는 만족이 있고, 만족 앞에는 감사가 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기뻐할 때 행복은 여지없이 온다.
인간만이 아니다. 모든 생명체는 동물이나 식물에 이르기까지 다른 생명체로부터 사랑받기를 소망한다. 사랑받기를 원하지 않는 생명체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생명체를 사랑해야 한다. 쉴 새 없이 끊임없이 사랑해야 한다. 아낌없이 사랑을 줘야 한다. 내가 사랑받기 위하는 만큼 다른 생명체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고 묻는다면 나는 누군가를 사랑했을 때라고 답한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애달프다. 슬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던 기억은 늘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고, 기억이다. 누군가를 사랑했던 기억보다 누군가에게 사랑받았던 기억은 더 오래 남는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했다면 분명 사랑받은 사람은 나를 기억할 것이다. 인생은 결국 기억으로 남는다고 했다. 결국 내가 누군가를 사랑함으로써, 그 누군가에게 나는 의미 있는 사람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라. 누군가에게 지금부터라도 의미 있는 사랑을 전해 주라.
다른 사람을 이기고,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한테 자기가 슬그머니 져줄 줄도 아는 그런 사람이어야 스스로 충분히 반짝일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질 줄 아는 것도 마음의 능력이다. 그건 마음의 넓이, 유연함, 너그러움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빡빡하게 사는 인생, 앞서는 인생, 승리하는 인생도 좋다. 그러나 때로는 슬그머니 져 주는 인생도 부드럽고 여유 있어서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는 인생이다.
지금 힘들 때, 삶에서 가장 어둔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얼마나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산 사람인지를 생각해보자. 그 사랑이 클 필요는 없다. 어제 만난 사람이 오늘 만나 밥은 먹었냐고 물었을 때, 그것도 사랑이니까. 처음 만난 사람이 떨어진 물건을 주워줬을 때, 그 작은 친절도 사랑이니까. 그 사랑이 지금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다.
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에세이, 《약속하건데, 분명 좋아질 거예요》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살아있는 오늘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브레인 김주임이었습니다.
'동기부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합예술스포츠, 축구선수들의 명언 (1) | 2023.09.15 |
---|---|
노벨평화상 최연소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UN 연설문 전문 (1) | 2023.09.13 |
오프라 윈프리 인생명언 50 (1) | 2023.09.12 |
김이재 교수, 《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 (0) | 2023.09.11 |